지명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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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동 송도(松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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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조회 2610
내용 유원지로 유명한 송도(松島)는 행정구역상으로 옥련동과 동춘동 일대에 걸쳐 있다. ‘송도’라는 이름은 글자 그대로 ‘소나무가 무성하게 많은 섬’이라는 뜻이다. 향토사학자들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는 현재 송도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50곳이 넘는데 이중에는 정말 섬인 곳이 많지만, 인천의 송도처럼 섬이 아니라 그냥 마을이거나 유원지인 곳도 있다. 또한 나루터의 이름인 경우도 있고 다리나 길의 이름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이 이름은 예전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불려오던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일제시대를 거치며 소나무를 상서롭게 보고 그 이름 쓰기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풍습에 따라 붙게 된 것이다. 소나무와 대나무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우리의 울릉도를 송도로, 독도를 죽도(竹島)로 부르기도 했을 정도이다.
연수구의 송도 역시 일제시대인 1937년 수인선(水仁線) 기차가 개통될 때 생기게 된 것이다. 일본인들이 소나무가 많은 이곳에 수인선이 지나게 되자 역 이름을 송도역이라고 붙였던 것인데, 이는 멀리서 볼 때 이곳이 ‘소나무가 우거진 섬’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인들은 특히 이곳에 수인선 개통과 비슷한 시기에 유원지를 만들어, 오늘날 송도유원지의 출발이 됐다.
송도역이나 송도유원지가 생기기 이전까지 이곳은 보통 ‘먼우금’이나 ‘옥골’ ‘독바위’ 등으로 불렸던 동네가 있었고, 그 이름들은 지금도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오늘날 송도 일대의 행정적 동네 이름은 광복 뒤인 1947년에 정해진 대로 옥련동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1940년 일본인들이 이곳의 행정구역을 송도정이라고 붙인 것 때문인지 행정동 이름이 바뀌었어도 송도라는 이름은 여전히 남아 계속 널리 쓰이고 있다.
작성일 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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