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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

스테이지149 - 연극선집Ⅱ "해방의 서울"

190717-인천문화예술회관-[해방의-서울]-포스터-(520X760)
스테이지149 - 연극선집Ⅱ "해방의 서울"
할인 혜택 적용 시 해당사항을 준수하셔야하며, 그렇지 않을 시에는 공연당일 현장에서 차액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모든 할인은 중복적용되지 않습니다.

예술회관 컬쳐리더 유료회원 40% 할인 (일반유료회원:2매까지, 가족유료회원:4매까지, 공연당일 회원카드 미지참시 현장차액 지불)
릴레이 티켓 30% 할인 (스테이지149 모든 공연 티켓 소지자 1인 2매까지, 공연 당일 스테이지 149 모든 공연 티켓 미지참시 차액 지불)
인천e음카드 소지자 30%할인 (본인만, 공연 당일 인천e음카드 미지참시 차액 지불)

인천베이비페어 베리미엄 카드 소지자 20% 할인 (동반 1인까지, 공연 당일 베리미엄카드 미지참시 현장차액지불)
장애인, 국가유공자  50%할인 (동반 1인까지, 공연 당일 복지카드 및 유공자증 미지참시 현장 차액 지불)
예술인패스 40% 할인 (본인만, 공연 당일 예술인패스카드 필수 지참. 미지참시 현장 차액 지불)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50% 할인 (본인만, 공연 당일 회원카드 미지참지 현장차액 지불)
20인 이상 단체 관람 할인 문의 (회관 ☎032-420-2735)
※ 휠체어석 사용이 필요할 시, 1588-2341번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해방의 서울


작/연출 | 박근형
출연 | 강지은, 이원재, 이호열 ,김은우, 안소영 外 

2019. 10.11(금) ~ 12(토) 금 14:00, 19:30 토 15:00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 전석 2만원(조기예매 30% 할인)
관람연령 | 중학생 이상 
공연문의 | 기획운영팀 032)420-2735
예매처 | 예술회관 홈페이지 art.incheon.go.kr 032-420-2000,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 1544-1555
일제강점기, 아름다운 시절을 보낸 예술인들.
비틀기를 통해 비춰진 우스꽝스러운 그들의 민낯!

<만주전선>,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에 이은 박근형 연출의 폭소와 풍자



예리한 칼로 자른 식민지 예술의 단면

“36년, 피지배자로 한 세대를 훌쩍 넘겨 살아온 조선 사람들은 이제 독립에 대한 기대보다 식민지인으로서의 삶에 더욱 익숙해진 것처럼 보인다. ‘에키타이 안’이 된 안익태선생은 만주환상곡을 지휘하고, 조선의 예술가들은 맛도 모르는 음료를 비싼 돈을 주고 마시며 상류층 행세를 한다. 젊은이들은 부와 명예를 쫓아 모던보이가 되려 하고, 어린 소녀들 까지 권번에 문하생으로 팔려온다. 예술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들여다 본 친일의 얼굴은 말갛고 우아하게 분칠한 모습이다.”
고수진, 「식민지 벨 에포크(Belle Epoque)의 단면을 자르다_극단 골목길 <해방의 서울>」 中, <연극 in>, 2017.08.17



예술은 무엇에 봉사하는가? 문화예술계에 던지는 근원적 질문!

해방 직전, 경성의 영화촬영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예술인들의 소동을 그린 연극 <해방의 서울>. 수년간 사회성 짙은 작품으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박근형 연출가 특유의 웃음과 해학이 돋보인다. 생존을 넘어 화려하고 풍요로운 친일의 삶을 동경하는 예술가들의 민낯을 통해 아직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적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광복 후 74년, 반성과 속죄가 없이 해방을 맞은 대한민국과 우리의 예술은 과연 식민으로부터 독립되었는가.



<해방의 서울> 연출의 글 

어릴 때 창경원 추억이 많습니다 
한복 입은 어머니와 김밥에 사이다 
도시락 싸가지고 밤 벚꽃놀이 기억이 
아련합니다 
창경원 한쪽에 동물원, 처음 보는 희한한 동물들 구경하고 
별천지의 세계가 창경원 이었습니다 

1945년 8월 해방의 그 때 
창경원을 배경으로 영화찍는 
조선의 예술가들 이야기 해봅니다 
열심히 살아온 그분들의 인생을 
폄하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단지 
해방이 아닌 독립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선생님들의 예술세계와 그 여정을 
복기하는 첫 단초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놉시스」

1945년 8월 어느 날 서울.
창경원 동물원과 그 옆, 춘당지 연못을 배경으로 문예영화(선전영화) ‘사쿠라는 피었는데’를 촬영하는 조선 최고 배우들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예술에 이야기다.
오늘 촬영은 창경원 춘당지 연못 위에서 비극의 주인공들이 연못에 빠져죽는 마지막 씬을 남기고 있다. 배우들은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다음 영화 촬영지인 만주에서의 낭만과 미래를 생각하며 진고개에 자리 잡은 근사한 일식집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어디선가 일왕의 ‘무조건 항복선언“이 들려온다. 
일왕의 항복 선언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여전히 해피한 내일을 꿈꾸는 ‘사쿠라는 피었는데’ 촬영팀과 배우들의 웃음소리. 어디선가 환청처럼 동물원의 짐승들의 울부짖음이 메아리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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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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