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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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인천 - 유진로봇
더 인간답고 행복한, 로봇 시대오늘도 당연하게 쓰이는, 무심코 손에 닿는 물건들. 그 누군가가 일터에 틀어박혀 인생을 내어주며 만들어낸 것들이다.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며 인천, 그리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랑스러운 ‘메이커스’를 만난다. 그 두 번째로 4차 산업 기술 혁신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유진로봇’을 찾았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장│사진 류창현 포토디렉터, 유진로봇유진로봇의 서빙하는 물류 로봇 고카트와 박기연 연구원로봇이 서빙하는 일상“실례합니다. 지나갈게요.” 도쿄 시부야渋谷에 있는 카페 ‘페퍼 팔러(Pepper PARLOR)’. 친근한 모습의 로봇들이 테이블 사이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고객을 찾아간다. 로봇은 사람들의 표정을 읽고 “기분 좋아 보여요”, “고민이 있으신가요”라고 인사를 건네고, 메뉴를 주문받고 추천해 준다. 자리에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카페는 로봇과 직원이 함께 일하고 손님을 맞으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카페는 일본 최대 IT 회사이자 세계적인 투자 회사인 소프트뱅크그룹에서 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가 운영하고 있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일상은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여기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로봇 전문 기업 ‘유진로봇’ 내 ‘ROBOT 카페’.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물류 로봇 고카트(GoCart)가 커피를 나르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마냥 신기한데, 직원들은 익숙한 듯 음료를 꺼내 테이블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는다. 고카트는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회의실이나 사무실로 음
2020-02-03 2020년 2월호 -
스토브리그 속 ‘인천’
스토브리그 속 ‘인천’SBS 야구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화제다. 만년 꼴찌 야구팀인 ‘드림즈’에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의 파격적인 행보를 그린 스토브리그는 야구선수와 야구팬은 물론이고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단박에 사로잡았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의 대부분은 인천에서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 주말, 스토브리그 촬영 현장을 찾았다.글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SBS 스토브리그 탄탄한 구성과 명품 연기가 더해진 ‘스토브리그’스토브리그,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 기간으로, 다음 시즌의 경기력 강화를 위해 선수 영입과 연봉 협상 등 팀의 내실을 다지는 시기를 뜻하는 야구 용어다.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이 프런트 동료들과 힘을 합쳐 새 시즌을 준비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다. 그라운드 뒤에서 묵묵히 일하며 선수보다 더 치열하고 격동적인 일상을 보내는 프런트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스토브리그는 10회분이 전국 시청률 17%를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이처럼 스토브리그가 인기를 끄는 건 뛰어난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가 어우러진 덕분이다. 일단 야구선수들조차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다. 실제로 많은 야구선수들이 스토브리그 열혈 시청자임을 자청한다. 여기에 남궁민, 박은빈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은 물론이고 조연까지 연기 구멍이 없다는 점도 드라마를 단
2020-02-03 2020년 2월호 -
겨울방학 공연과 특강
겨울방학 공연과 특강 ‘보고’ ‘배우는’ 겨울방학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수학, 과학보다 더 무서운 것이 ‘개학’이다. 한 달 남았다. 쏜살같은 시간에 대한 야속함은 접어두고 대범하게 받아들이자. 그리고 남은 기간을 지혜롭게 활용하자.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도움 되는, 보고 배우는 겨울방학. 남은 겨울이 즐거워진다. 아이와 함께 보고 ✽ 해리와 마법 기사단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신기한 경험을 선사할 체험형 뮤지컬이다. 입장부터 남다르다. 관람객에게는 마술 모자와 망토, 마법 도구가 담긴 가방이 주어진다.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공연에 참여한다는 얘기다. 마법사로 분한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이 눈에 선하다. 무대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마법 학교 콘셉트로 꾸며졌다. 최고의 마법사를 꿈꾸는 해리를 이용해 마법 학교를 빼앗으려는 못된 마법사들의 음모를 담은 스토리가 신기한 마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공연 중간중간 마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몰랐던 마술의 비밀이 공개되기도 한다.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마법 기사단 수료증’은 특별한 선물. 마술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매직컬’ 세상으로 초대한다.✽ 무지개 물고기요즘 공연계의 트렌드도 ‘참여’다. ‘국내 최초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이란 낯선 이름 뒤엔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만들어가는 공연이란 속뜻이 담겨 있다. 무대 위에서는 바닷속 판타지로 가득한 다이내믹한 쇼가 펼쳐진다. 거대한 물방울 벌룬과 고래 아저씨 등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15분간의 퍼포먼스는 압권.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2020-02-03 2020년 2월호 -
문화캘린더 공연·전시 안내
이달의 전시 2020 인천퀼트전 Mola展2월 7일(금)~13일(목)인천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 풍경을 보다 ‘마음의 풍경’전2월 7일(금)~13일(목)인천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 드로잉숨전2월 14일(금)~20일(목)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 Epic for persona2월 18일(화)~27일(목)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제7회 정기회원전2월 18일(화)~27일(목)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다솜 제9회 한국수석회 인천지역회 회원전2월 21일(금)~24일(월)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 여송 서복례화백 초청 특별전2월 21일(금)~27일(목)인천문화예술회관 대·중앙전시실 2020년 현대사진기획전 ‘경계에 서다’2월 21일(금)~27일(목)인천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 ※ 공연·전시 일정은 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달의 공연 01 토AKMU ‘항해’ TOUR IN 인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2월 1일 오후 7시2월 2일 오후 5시VIP석 12만1,000원, R석 11만원 Ⓣ 02-744-0258 02 일클래식 색소폰의 세계2엘림아트센터 엘림홀오후 4시 30분전석 1만원 Ⓣ 032-289-4275 05 수 아동극 ‘아빠의 마술모자’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오전 10시 30분일반 1만원, 단체 6,000원Ⓣ 032-884-423106 목 2020 코베 베이비 페어송도컨벤시아 전시장 1·2홀2월 6일~9일 오전 10시~오후 6시1만원(사전 등록 시 무료)Ⓣ 02-6121-6458 08 토엄마 까투리 ‘먹구렁이와 생일 파티’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2월 8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30분2월 9일 오전 11시, 오후 2시R석 5만원, S석 4만원 Ⓣ 02-744-0258 바다 탐험대 옥토넛 ‘불가사리의 모험’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2월 8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2월 9일 오전 11시, 오후 2시전석 5만원Ⓣ 1800-5932 09 일레젤트리오엘림아트센터 엘림홀오후 4시
2020-02-03 2020년 2월호 -
드로잉 인천
인천이 그리다인천을 그리다인천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인천의 이야기, 인천 시민 여러분의 색으로 채워주세요.그림의 선을 따라 드로잉한 후 채색해 보세요. 두 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청량산 둘레길을 휘돌아 정겨움을 담다주말이면 화구통 둘러메고 바깥으로 사생을 즐기러 간다. 삭막하게 들어선 아파트와 고층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 인천에는 정겨운 곳이 남아 있다. 동네 청량산 둘레길은 언제나 정겹다. 차가운 계절에도 늘 포근함으로 반긴다. 길을 걷다 곧 다가올 봄을 만났다. 외관은 옛 모습을 살린 채 내부 수리가 한창인 정겨운 기와집을 화폭에 담았다. 이달의 드로잉송준일 작가 우리네 삶이 녹아 있는 다양한 ‘삶의 표정’을 화폭에 담으며 작품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전, 가족전, 그룹전 등 300여 회의 전시 활동을 펼쳤으며, 화실에서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활발한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인천미술협회, 연수구미술협회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청량산 둘레길(수묵담채) 65x45cm 1월 드로잉 인천 시민 작가를 소개합니다!장기민 서구 중봉대로이규회 부평구 부흥로전지현 서울시 영등포구한복례 부평구 마장로안민기 부평구 이규보로 작품을 보내주신 분께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드로잉 인천’ 보내는 방법 1) 우편 : 우)21554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 인천광역시청 소통기획담당관실 굿모닝인천> 독자마당 담당자 앞2) 홈페이지 : www.incheon.go.kr/goodmorning → 독자마당 파일 첨부3) 기간 : 2020년 2월 20일까지 문의 032-440-8305 ※ 응모하실 때 연락 가능한 전
2020-01-31 202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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