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인천 인천광역시 통합 데이터 제공 창구

코로나19, 언택트 Untact
이 가을, 콘택트 Contact 

코로나19가 끈질기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바깥 활동 역시 녹록지 않은 요즘, 다행인 것은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줄 온라인 공연·전시 콘텐츠들이 꾸준히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의 초입, 코로나19와는 언택트Untact하고 문화와 콘택트Contact하자.

달빛을 이야기에 품다

 Inside-Out 달빛 나나니

코로나19 국면 이후 인천시립무용단이 첫 대면 공연으로 야심 차게 준비했던 ‘Inside-Out 달빛 나나니’의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됐다. 다행히 온라인으로나마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천시립무용단의 Inside-Out 공연은 안무가로서 능력을 갖춘 단원들의 기량을 밖으로 펼쳐 보이는 기획 공연이다. 신선한 시각과 새로운 춤 언어를 개발해 단체의 레퍼토리로 지속할 만한 작품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달빛 나나니’는 여성의 전 생애에 걸친 흐름을 한 달을 주기로 형태가 변하는 달에 비추어, 여성의 삶 속 녹진한 한恨과 생生의 기복을 표현한 작품이다. 달이 떠서 초승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까지를 각 장의 타이틀로 삼아 젊은 여성들의 군무, 만삭 여인네들의 수다와 같은 춤, 나이든 여성들의 위로가 담긴 춤 등 흐르는 시간과 삶을 춤에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창작 춤을 전개하는 방식에 있어 우리 춤이 가진 깊은 멋과 매력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인천 지역의 나나니춤을 비롯해 한국 전역에 퍼져 있는 집단 향토춤 동작을 연구해 독특한 지역적 색채를 세련된 현대적 이미지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일시 : 9월 11일 오후 2시 오픈
채널 : 인천시립무용단 네이버 TV,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 등
관람료 : 무료
문의 : 032-420-2788

동네 사랑방, 우리미술관 전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동구 만석동에 자리한 우리미술관에서 온라인 전시 ‘집으로 가는 길’을 진행한다. 우리미술관은 인천문화재단과 동구청,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 사랑방이다. 전시 작가는 이찬주. 작가는 ‘노동’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의미 있게 풀어낸다. 예술이 아름답다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노동을 통해 삶에 더 근접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듯, 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노동에 빚질 수밖에 없다. 이찬주 작가는 삶이라는 위태로운 크레인에 매달린 노동자이자 예술가인 우리 모두에게 사회는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노동에 빚지고 있음을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통해 전달한다. 

전시 오픈 : 9월 7일부터
전시 작가 : 이찬주
전시 장소 : 우리미술관 홈페이지(www.wooriart.co.kr)
문의 : 032-764-7663~4

연수문화재단에서 만나는

뜻밖의 연수

연수문화재단에서 기획 전시 ‘뜻밖의 연수’를 온라인으로 오픈한다. ‘뜻밖의 연수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어떤 시선들’, ‘우리 안의 송도유원지’ 2개의 전시로 진행된다. 어떤 시선들 전시에는 인천 기반 지역 소재로 다양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기존 작품과 연수구 소재의 새로운 작업 결과물을 전시한다. 두 번째 전시는 송도유원지의 시간적 내러티브를 작가의 미학적 시점과 지역민이 소장하고 있는 기억(사진과 사연)의 아카이브를 통해 제시하는 프로젝트 전시다.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바라보는 연수의 다양한 시선을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오픈 : 9월 7일부터
전시 작가 : 오석근, 노기훈, 이현호, 백인태, 고경표, 라오미, 김수환,
김정모×황문정, 박가인, 박유미, 윤종필
전시 장소 : 연수문화재단 유튜브
(www.youtube.com/channel/UCA7VjeRV2Ds-fPN5lN2jcHw)
문의 : 032-822-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