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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겨울방학,

뭐 하면 좋을까?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자꾸만 움츠러들지만 이불 밖을 과감히 나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겨울방학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인천 곳곳의 다양한 문화 체험에 도전하다 보면 추위는 어느새 달아나고 잊히지 않는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새록새록 쌓일 터. 남은 겨울방학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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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타고 1980년대로
‘놀이터를 부탁해’
인천도시역사관 3층 전시실 | 5월 31일까지 | ⓣ 032-850-6000

놀이터는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공간으로,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기억된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는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 1980년대 도시의 놀이터를 곽이브 작가와 이웅렬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해 재해석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던 미끄럼틀, 뺑뺑이, 철봉, 정글짐을 ‘우주로 미끄럼’, ‘뺑뺑 토성’, ‘은하수 봉’, ‘테트리스짐+ 1·2·3’ 등으로 선보이는 한편, 실제 이용도 가능하다.
신나는 시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종이 인형과 고무 물총 등 옛날 장난감과 문구류를 전시한 ‘인천문방구’, 그 시절 상점의 물건을 모아놓은 ‘도시슈퍼마켓’, 갤러리와 테트리스 등의 게임 영상을 감상하는 ‘88오락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궁금한 건 못 참는 도로시와 함께 알아보자!
성교육 뮤지컬 ‘오즈에게 물어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월 15·16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10분 | 전석 1만 5,000원 | ⓣ 02-882-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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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부모는 피할 수 없는 질문에 직면하곤 한다.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요?”
멋진 모험을 마치고 지혜와 용기, 따뜻한 심장을 얻은 도로시와 친구들 역시 같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도대체 나는 어디에서 온 걸까? 이렇게 큰 내가 엄마 배속에 어떻게 들어가게 된 걸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 속 주인공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성교육을 차근차근 진행한다. 도로시와 친구들이 전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유쾌한 음악에 어깨를 들썩이다 보면 어느새 어렵게만 느껴지던 성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하나 해소된다.

엘사와 안나를 만나러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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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 ‘겨울왕국: 겨울 이야기’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 | 2월 25일 오후 2·4시 | 전석 1만 9,800원 | ⓣ 032-439-5001
겨울이 되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한 번쯤 다시 보게 된다. “렛 잇 고∼ 렛 잇 고∼” 하며 노래까지 따라 부르며 온 마음으로 열렬히 감상하곤 한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엘사와 안나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모든 것을 얼려 버리는 능력을 지닌 엘사, 그리고 귀여운 동생 안나. 그런데 엘사의 실수로 안나의 심장이 멈추고, 엘사는 마법을 풀기 위해 노력한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지만 무대에서 생생한 노래와 춤이 펼쳐지는 뮤지컬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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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풍성한 볼거리로 새 단장
인천어린이과학관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신규 전시물로 새 단장을 하고 기획전시와 사이언스 매직 쇼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지구마을은 입구에 물고기와 산호 등의 미디어아트를 설치하고 지구를 지키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친절히 안내하며, 점박이물범 등 인천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소개한다. 그다음 비밀마을은 수학자 파스칼의 방과 물리학자 뉴턴의 방을 마련해 여러 가지 수학 원리를 몸소 배울 수 있게 했다.
한편, ‘모든 사물의 역사 Ⅲ: 학교’ 기획전시도 열린다. 볼펜, 칠판지우개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사물 21종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 2월 매주 일요일 사이언스 매직쇼 ‘마술사 제이티의 과학실험실’이 열린다. 과학에 마술을 접목한 공연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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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모든 사물의 역사 Ⅲ: 학교’
4월 30일까지
ⓣ 032-456-2500

사이언스 매직 쇼 ‘마술사 제이티의 과학실험실’
2월 5·12·19·26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
전석 2만 5,000원 | ⓣ 032-456-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