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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얼 국악의 밤 30주년

2023-03-02 2023년 3월호

“얼~쑤” 인천시민과 함께 30년 ‘새얼 국악의 밤’

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사진 제공 새얼문화재단


‘전통 민속 연희의 계승 발전과 현대적인 재창조를 위하여’란 가치를 실현하며 새얼문화재단(이하 새얼, 이사장 지용택)이 1993년 6월부터 매년 개최해 온 ‘새얼 국악의 밤’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새얼은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30년을 준비하는 ‘새얼 국악의 밤 30주년 공연’을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새얼은 국악을 매개로 후손들에게 전통문화를 물려주고 21세기라는 새 시대의 소명을 확인하자는 취지로 매년 ‘새얼 국악의 밤’을 개최해 오고 있다. 전통음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인천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마당인 ‘새얼 국악의 밤’엔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인과 대
중음악가, 예술가들이 함께해 왔다.
판소리 명창 박동진·안숙선·조통달이 전통 소리를 전해줬고 민요 명창 김영임·김장순·이춘희가 민요의 선율을 들려줬다. 마당놀이극의 대모 김성녀, 국악인 오정해, 우리나라 대표 소리꾼 백현호·남상일·유태평양·강효주 등도 국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 황병기, 최고의 대금 연주자 이생강,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창시자 원장현을 비롯한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 연주자와 그들의 뒤를 잇는 해금 연주자 안수련도 ‘새얼 국악의 밤’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무 계현순, 최고의 춤꾼이자 창작 춤의 대가 김매자와 창무회는 화려함과 단아함을 겸비한 전통춤의 매력을 뽐냈다. 한국 사물놀이를 세계에 널리 알린 김덕수와 일본을 대표하는 타악 연주자 하야시 에데스가 양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이수자 남창동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새얼 국악의 밤’은 우리 전통을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다른 장르와 결합을 시도하기도 했다. 비보이 런피플, 타악 그룹 야단법석, 억스(Aux)의 보컬 서진실, 그리고 소리꾼과 춤꾼 박애리&팝핀현준이 그들이다. 세계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 테너 임웅균,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 등 여러 가곡·아리아·뮤지컬 가수들이 무대를 빛냈다. 또 정태춘, 김수희, 안치환, 장사익, 안예은, 한영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이 참여했다. 인천시립무용단, 인천 출신 국악 신동 황시원, 인천을 대표하는 국악인 김경아, 타악 그룹 세움, 그리고 인천 국악의 미래를 밝히는 신송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 등 인천의 예술인들이 출연한 것은 물론이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천에는 국악의 토양이 너무 없다는 생각에 시작한 ‘새얼 국악의 밤’이 어느덧 30년이 흘러 인천의 뿌리 깊은 나무가 되고 시민의 삶 속에 흐르는 샘이 깊은 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의 032-885-3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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