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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대한 만족도 보통
인천이 ‘260만 시민시대(2001년 말 258만 1,557명 2002년 12월 현재 259만 6,102명)’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대로 인구가 증가한다면 2010년이면 278만, 2020년이면 296만 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송도정보화신도시, 서북부 매립지 등이 개발되면 새로 이주하는 인구가 많아 전체 인구는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별로 보면 부평구의 인구가 55만3천961명으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남구, 남동구, 서구, 계양구 순으로 쫓고 있다.
가정생활에 대해서는 만족도 아니고 불만도 아닌 ‘보통’이 47.5%로 가장 많다. 인천사람들은 그저 무덤덤하게 살아가는 것일까. 그에 비해 약간 만족은 28.1%, 매우 만족은 16.6 %, 약간 불만은 6.4%, 매우 불만은 1.5%였다.
혼인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이혼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구 천명 당 혼인률은 지난 1991년 10.4명에서 2001년엔 6.7명으로 줄었고 이혼률은 1991년 1.3명에서 2001년엔 3.7명으로 늘었다.
이혼 사유는 부부불화(73.4%)가 가장 많았지만 이 원인은 차츰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경제문제로 인한 이혼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이혼사유에서 경제문제로 인한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4년 2.2%에서 2001년에는 12.3%로 크게 늘었다.
이혼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라도 이혼해서는 안 된다(18.8%)’, ‘이유가 있더라도 가급적 이혼해서는 안 된다(36.7%)’, ‘경우에 따라 이혼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33.4%)’,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는 것이 좋다(8.7%)’, ‘이유가 있으면 이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1.3%)’ 등이다.
‘어떤 이유라도 이혼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은 젊은 층으로 갈수록 적어져 이혼에 대한 생각이 시대흐름과 함께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5세에서 19세는 이 응답에 대해서 6.7%만 그렇다고 한 반면, 20∼29세(7.0%), 30∼39세(13.0), 40∼49세(19.0%), 50∼59세(49.5%)로 나타났다.
결혼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인천사람들의 27.6%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40.6%의 사람들은 ‘결혼은 가급적 하는 것이 좋다’고 여긴다. 그러나 29.2%의 사람들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고 1.6%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인천의 청소년들은 무엇이 가장 고민스러울까. 절반 가까운 49.1%의 학생들이 학업이라고 답했지만 그 밖에 가정환경(14.6%), 신체건강 및 용모(10.4%), 직업(9.9%), 이성교제(8.0%) 등도 만만치 않았다.
※이 통계는 우리시가 발간한 인천광역시 <2002 인천의 사회지표>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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