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월드컵축구대회 D-500일인 지난달 16일 문학경기장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인천운영본부’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직위원회 해외협력국장 등 임원과 인천광역시장, 시의회의장,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경기장 건설현장 등을 둘러보았다. 10개 개최도시에 설치하는 운영본부는 공무원과 법인·단체 등에서 단계별로 파견을 받아 대회 개최를 1년 앞둔 금년 6월에는 총 25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들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경기, 영접, 수송, 안전, 숙박, 등록, 의전, 홍보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개최 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대회준비 및 운영을 완벽하게 추진하게 된다.

한편 우리시가 설치해 운영중인 월드컵 추진단은 대회운영을 제외한 경기장 건설 및 사후관리, 시민참여, 교통대책, 외국인 관람객의 숙박대책, 관광, 홍보 등 자치단체의 고유 업무를 전담하면서 개최지 운영본부와 협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