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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仁生 사진관

2021-06-29 2021년 7월호

뜻밖의 행복
사연 권영황(부평구 부평동)


내 나이 칠십. 비슷한 연배가 그러하듯, 노인복지관은 사랑방이었습니다. 탁구를 치고 댄스 스포츠와 컴퓨터, 포켓볼을 배우며 노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일같이 친구를 사귀고, 무언가를 함께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코로나19가 노인복지관의 문을 굳게 걸어 잠가버렸습니다. 길어지는 ‘방콕’ 생활이 힘들었고, 급기야는 우울증마저 생길 것 같던 찰나, 친구가 ‘노인 일자리’를 소개해 줬습니다. 한걸음에 달려가 접수를 마쳤지만 신청자가 너무 많았습니다. 수십 대 1의 경쟁률은 하늘의 별 따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며칠 후 울린 전화벨. “어르신~ 합격 축하드립니다!”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하자’. 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이곳저곳 환경을 정리하고 쓸고 닦고…. 바쁜 만큼 더 큰 기쁨이 밀려오는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이고 희망입니다.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보내실 곳 : goodmorningic@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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