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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仁生 사진관

2021-10-05 2021년 10월호


가을 우체통 앞에서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뺨을 스치는 공기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던 9월 어느 날, 영종대교휴게소로 짧은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영종대교휴게소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천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이곳저곳 구경하던 중 빨간 우체통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1년 뒤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었습니다. 연필로 꾹꾹 눌러쓴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 보낸 것이 언제였던가요. 반가운 추억에 엽서 한 장을 집어 들었습니다. “더 좋아질 거야. 이미 해냈을 거야.” 1년 후, 그때의 바람이 이뤄져 있기를 소망하며 엽서를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이 가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엽서 한 장 띄워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작지만 따스한 진심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사연 박여진(연수구 동춘동)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보내실 곳 : goodmorningic@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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