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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키워 민생복지 제대로 하겠습니다 외
“전문성 키워 민생복지 제대로 하겠습니다”
이한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이한구 문화복지위원장(50)은 인천 섬 투어와 위원회의 분야별 우수 단체 간담회와 사업 점검을 올해 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섬 투어로는 지난 4월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1차로 다녀왔고, 앞으로도 다섯 번 섬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인천의 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 섬 중 하나인 울릉도와, 갯벌의 특징을 갖추고 있는 신안군의 증도, 청산도 등의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작년 7월 제7대 의회 출범 후 이 위원장은 인천의 문화, 복지, 체육 등 소관 분야 업무를 제대로 살펴야 꼼꼼한 의정활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각 분야 단체, 전문가들과 만나 정책간담회를 갖고 분야별 핵심 사항을 파악해 왔다. 의원들이 전문성을 키워야 제대로 된 의정활동이 가능하고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확고하다. 올해부터는 이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문복위 소관 사업을 매의 눈으로 들여다볼 생각이다.
이 위원장은 올해 인천의 주요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2015 인천 책의 수도 사업과 관련해 위원회 차원에서 월 1회씩 모여 책읽기를 진행했고, 4월엔 복지와 관련한 책을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문화재 정책에 대해서는,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과도한 규제는 푸는 것이 마땅한 반면, 중요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보호를 제대로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시의회 개회 기간에는 모든 활동을 의회에 집중한다. 지역구 행사가 있더라도 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본회의, 상임위원회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시의원의 첫째 역할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의회기간 중의 지역구 활동은 저녁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주민들을 만나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한다.
재선의원인 이 위원장은, 경인아라뱃길 건설 당시의 갈등을 조정하고 지원해 수질을 개선하고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을 의정활동 중의 최고 보람으로 여겼다.
이 위원장은 인천의 문화, 관광에 관심이 많다. 획일적이고 재미없는 관광자원을 만들기보다는 인천 지역에 맞는 관광자원의 개발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갯벌국립공원, 해상시립공원 등을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또 매년 수만 명이 다녀가는 계양산도 기존 문화재와 자원을 잘 정비하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시민들의 민생 복지가 재정문제로 어려워지고 있는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시민복지에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즉문즉답 - 私私로운 이야기
인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그 이유는?
계양산 숲을 제일 좋아합니다. 제가 계양산 밑에서 태어났기에 이곳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거나 기억나는 일은?
6대 시의원이 된 후 계양산 골프장 사업을 백지화하고 공원으로 전환하게 되었을 때입니다. 시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는 점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외지 사람들이 인천을 방문할 경우, 가볼만한 곳 세 곳을 추천하신다면?
이작도, 차이나타운, 송도국제도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작도는 개방되어 있지만 섬이 잘 보존된 곳이고, 차이나타운은 다른 곳에는 없는 인천만의 독특함을 보여주는 장소로,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는 곳이기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평소 체력을 위해 하시는 운동은?
틈나는 대로 시민들과 족구, 궁도, 배드민턴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애장품과 그 애장품에 얽힌 사연을 말씀해 주세요.
우표입니다. 학생 때부터 우표를 모아왔습니다.
애창곡은 무엇인가요?
평소에는 김현식의 ‘골목길’을 좋아하고, 어르신들 앞에서는 ‘강원도아리랑’, 주민들과 행사할 때는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잘 부릅니다.
올해 문화복지위원장이 아닌 개인적인 소망은?
여름 비회기 때 아내와 함께 많이 걸을 계획입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시민 어려움 보듬는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안영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안영수(63) 산업경제위원장은 올해 위원회의 주요활동을 민생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지원에 두고 있다. 인천시의 산업경제 분야를 소관 업무로 하고 있는 만큼 그 책임도 막중하다.
안 위원장은 워크숍, 연찬회 등을 자주 열어 의원들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집행부 감시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꼼꼼한 의정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의 신재생에너지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왔다. 특히 덴마크에서 2050년까지 화석연료를 제로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재생산하는 플랜에 주목했다. 안 위원장은 인천시에도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부각할 생각이다.
안 위원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정 건전화와 정체성 찾기 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위원회 차원에서 소관 업무를 잘 살펴 불필요한 예산과 중복사업 등을 걸러내 시가 하루빨리 재정하는 데 건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안 위원장은 유급보좌관제를 원론적으로 찬성한다. 인천시가 매년 집행하는 예산이 8조원에 달하는데, 시의원 개인이 일일이 예산내역을 심의하면서 시정 질문을 준비하고 상임위활동을 하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의정 활동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 유급보좌관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재선의 안 위원장은 의정활동 중 강화 농민들을 위해 농기계대여 은행을 만든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겼다. 농민들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농기계대여은행에 사용료만 내면 다양한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 위원장은 또 강화에 영화관과 전시관을 건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강화도에는 전시, 그림 등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가 많지만 전시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영화관이 없어 영화 한편 보려면 인천, 일산, 서울로 나가야 했다.
그는 종합전시관과 강화문예회관 내의 작은 영화관을 설치를 주도했다.
안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소통을 잘하는 정치인으로 소문나 있다.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작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오랫동안의 공직생활 경험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시의회에 대한 애정 어린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즉문즉답 - 私私로운 이야기
인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그 이유는?
강화에 북문길이 있습니다. 고려궁지를 둘러보며 걷는 길인데, 봄에 벚꽃이 피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거나 기억나는 일은?
제 6,7대 시의원에 당선됐을 때입니다. 특히 7대 의회 때 무투표 당선됐을 때 기뻤고, 시민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외지 사람들이 인천을 방문할 경우, 가볼만한 곳 세 곳을 추천하신다면?
강화 전등사, 교동 화개산, 강화 동막해수욕장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등사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화개산은 나들이길이 좋은 청정한 산이고, 동막해수욕장은 소나무가 멋진 해수욕장입니다.
평소 체력을 위해 하시는 운동은?
1년 전부터 매일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감기에 안 걸려요.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애장품과 그 애장품에 얽힌 사연을 말씀해 주세요.
집사람하고 신혼여행 간 부산 태종대에서 찍은 신혼사진입니다. 그때 우리 집사람이 참 예뻤습니다.
최근 본 영화와 감동적인 장면을 소개해 주세요.
강화 작은 영화관에서 ‘국제시장’을 봤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걸어온 고난이 그대로 녹아있어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무엇을 하시나요?
독서를 좋아합니다. 위인전과 역대 대통령들의 회고록을 즐겨 읽습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5.16 전에 썼다는 ‘사즉필생(死卽必生)’이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해 산업경제위원장이 아닌 개인적인 소망은?
집사람의 건강과 하나뿐인 아들을 장가보내 손주를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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