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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술,담배도 터치 몇 번으로 누구나 쉽게.. "대리구매"

작성자
유정훈
작성일
2021-05-23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또 다른 어두운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SNS를 통해 담배나 술을 대신 구매해주는 이른바 “대리구매”이다.

10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에서 대리구매를 해 준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리구매를 하는 사람에게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말하고 구매하려는 상품의 가격과 배송비, 1,000원~2,000원 정도의 수고비를 함께 보내면 청소년의 구매가 금지된 술이나 담배, 성인용품 등을 인터넷구매 하듯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구매하는 청소년 입장에서는 번거롭게 매장에 가서 점원을 속이고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안전하게 술이나 담배를 구할 수 있으며, 판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간단히 상품을 구매해 택배로 보내면 수고비를 벌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서로 이득을 보는 판매 구조였다.

지자체에서 이용하는 무인 택배함이나 소화전 등을 이용해 가족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고, 아예 직거래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직거래로 진행하는 경우 성범죄 등 위험의 소지도 있으며 배송 등을 위해 전달받은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으로 판매자가 청소년을 협박해 금품갈취나 온라인 성범죄 등을 저지를 수도 있어 위험의 소지가 있다.

그래서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이 “대리구매”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검거하기 위해 청소년 보호법 위반 행위 전문 수사팀을 신설해 수사를 진행해 총 12명을 검거하여 검찰에 송치하였다.

담배나 술이 청소년기에 특히 유해하며 이런 대리구매가 성행하면 성행할수록 청소년들이 담배나 술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이는 꽤 중대한 문제이기에 경찰이나 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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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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