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검색어 입력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코로나 속에서 함께한 2020년 인천 아이사랑 한마당

작성자
명 *

코로나 속에서 2020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가고,
라디오에서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음악 소리에 정신차리고 눈떠보니 달력이 12월을 가리키고 있네요.
저와 제 아이는 봄, 여름, 가을을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코로나는 마스크와 함께 겨울을 데리고 왔더라고요.

봄에는 벚꽃 구경도 해야 하고,
여름에는 아이와 함께 물놀이도 해야 하고,
가을에는 예쁜 단풍도 보러 가야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겨울이 왔네요.
겨울에는 아이와 함께 눈썰매장도 가야하는데 이것 조차도 할수가 없으니
한참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가 안쓰럽고,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이 마음은 저 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우울함을 느끼던 참에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진행된
"인천 아이사랑 한마당"은 삭막한 사막에 오아시스같은 존재였어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라 평일에는 아침일찍 아이와 함께 가족이 모두 나와서 아이는 어린이집에 가고, 저와 아이 아빠는 회사로 출근한답니다.
제가 퇴근하여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집에 가면 저녁 6시가 넘고,
그 시간부터 아이가 잘때까지 저녁 준비시간, 저녁 식사시간, 씻는 시간을 빼고 나면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할 시간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주말에 더 많이 놀아주려고 하는데, 아이 아빠가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엄마인 저 혼자 아이와 놀아주기란 쉽지 않더라고요.
직장에 다니는 저 뿐만 아니라, 직장에 다니지 않는 분들도 힘든건 마찬가지일거예요.
집에서 할 수있는 놀이 종류도 한정적이어서 "무엇을 하며 놀면 아이가 좀 더 재미있을까?"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알게 된
"인천아이사랑 한마당!!!"

신청이 안된 분들도 많았는데 운이 좋게도 저는 당첨이 되어서
시작 10분전에 유튜브에 들어와달라는 공지가 있었지만
저와 아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더 일찍 준비를 했어요.
아이가 요리를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요리가 많지는 않아서 아쉬웠거든요.
아이가 좋아하는 케이크 만들기가 있어서 아이는 케이크 만들기 키트를 받은 날부터 기대를 했답니다.
케이크 만들기 뿐만 아니라 마술공연과 직접 마술을 할수 있게 방법도 알려주셔서 아이가 더 즐거워 했어요.
마술사님께 배운 마술을 열심히 연습해서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마술을 보여줬다고 자랑하는 아이를 보며 "아이사랑 한마당" 참여 신청 한게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워했던 아이의 행복한 모습은 저의 스마트폰 앨범을 가득 채웠답니다.
힘들때는 주로 가족들 사진을 열어보는데 그때마다 이때 찍은 사진들이 제게 힘을 실어 주겠죠?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하루하루지만 한참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제일 힘들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잠시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주신
인천시와 인천인구보건협회의 노력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앞으로도 이번 "인천 아이사랑 한마당"처럼 좋은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여섯살 아이를 키우는 아이 엄마였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정보화담당관
  • 문의처 032-440-2325
  • 최종업데이트 2020-03-19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