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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인천시청역 3번출구서 우산을 건내주신분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 * *

9월 3일 이른아침 아파트 숲 사이로 세차게 몰아치는 비,바람을 아담한 우산 쓰고 가다보니 태풍에 여지없이 우산이 뒤집혔다. 그래도 머리만이라도 가리려고 구겨진 우산살을 펴보았는데 이미 다 망가져 인천시청역 쓰레기통에 우산을 버렸다.
역안 편의점에 우산을 살펴봤는데 너무 작고 약해보여 길건너편 슈퍼에 탄탄한 우산이 있을까 싶어 뛰어가야지 마음먹고 전철입구를 나왔는데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 조금 기다려봐야지 하고 머뭇거리고 있는데 한 젊은 여성분이 "어디까지 가세요? 저 가는 곳까지 같이 쓰세요 " 라고 말했다. 엉겁결에 같이 쓰고 가는데 자꾸 제 쪽으로 우산을 받쳐 주었다.
정말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알고 있는 그 어떤말로도 표현을 다할수 없었다.
정말 이렇게 고마울수가 ! 이런 대접받을 만큼
그리고 그분은 가방에서 작은 우산을 꺼내고 나에게 큰우산을 주었다. 지금 생각해도 저라면 큰우산을 쓰고 작은 우산을 주지않았을까싶은데 정말 제 자신을 돌아보게되고 앞으로 남에게 작은 도움을 베풀수 있는 나인가 생각도 했다.
그때 연락처라도 알아놨으면 .. 하지만 아직도 그 고운목소리와 그날 긴머리에 청바지 입었던 모습만 기억에 남을뿐 고맙고 미안하고 어떤 말로도 형언할수없다. 그 아가씨는 시청후문으로 뛰어갔다.
나는 한참을 그쪽을 쳐다봤다. 아마도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인것 같다. 지금은 그분이 주신 우산밖에 보여드릴게 아무것도 없다. 정말 세상은 살맛나는것 같다. 아무리 암울한 뉴스와 전염되는 코로나가 있다고해도 이런분들이 있어 이겨내리라 믿는다. 정말 앞으로 세상 밝히는 그분의 진심에 박수를 보내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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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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