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관장입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4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인천지역의 향토사와 문화유산을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해방 이후 혼란기와 한국전쟁 등으로 정서적 공황상태에 있던 인천 시민들에게 휴식과 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왔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은 2천년 이상 유지되어 온 전통문화와 개항이후 유입된 근대문화,
그리고 산업화 시대의 현대문화가 섞여 있는 다양한 문화적 특징을 갖는 도시입니다.
아울러 공항과 항만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첫 발을 내딛는 도시입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다양성을 가진 도시, 관문도시 인천의 느낌과 분위기를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전해드리려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공간의 확대와 다양한 볼거리를 늘려 시민들만을 위한 박물관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는 박물관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진정한 인천의 모습을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