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오전 11:44 아트원푸르지오에서 마리나베이 아파트 가는 방향 순환 47 버스 인천 70바 4944 탑승했는데
임산부인거 알아보시고 앉을때까지 출발을 기다려주셨습니다.

어제 이 버스 탔을때나 다른 버스들은 앉기도 전에 출발하고 내릴때도 빨리 출발 하셔서 저는 내리기 전에 서서 미리 준비하고 힘들었어요ㅠㅠ
이제 만삭이여서요

그런데 오늘 안전하게 자리 앉으실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제가 빨리 앉으려고 앞자리(불편한 쪽) 앉았는데
신호 정지할때 편한 쪽으로 옮겨 앉는것도 기다려주셨습니다ㅠ
목적지도 물어보셔서 내릴때도 조심히 내리라고 말씀 해주시고, 임산부인 저 말고도 달빛축제공원역에 정차했을때도 승객들 자리 앉을때까지 기다려주시더라고요.

요새 버스 승하차 할때 승객이 타든 말든 확 달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버스가 힘들었거든요ㅠ
임신 전에는 상관 없었는데 임산부가 되니 노약자분들이 이해가 됐습니다ㅜㅜ
다른 기사님들도 배차간격을 맞추시려고 하신 거겠지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님의 세심한 배려로 감동받았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