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 119 구급대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갈산 119 구급대원님들!
어제 성모병원으로 온 김병로님 보호자 김성희입니다.
어제 제가 급하게 연락받고 서울에서 인천까지 가면서 혹시 몰라서 구급대원인 친구한테, 상황이 이런데 이럴 경우에도 119 신고해도 되냐고 하니까 친구가 우선 신고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신고를 했고 바로 출동하셨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두 시간 넘도록 고생하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저희 아빠 설득하셔서 같이 병원에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빠께서는 어제 새벽 긴급으로 뇌경색 수술을 받으시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경과를 지켜보면서 좋아지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출동하신 구급대원분들이 총 세 분이셨는데, 제가 경황이 없어서 이름을 모르네요 ㅠㅜ
급하게 어제 카톡으로 커피 선물 보내드렸는데 받으실 수 없다고 하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길이 없어서 게시글 남깁니다.
최근에 쿠팡화재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아프실텐데 저희 같은 시민들도 같은 마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19 여러분들 덕분에 시민들이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게 해줘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고, 힘내세요!! ^^
김성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