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아기 도움 주신 송도소방서 대원 분들 감사드려요
아기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40도 웃도는 고열에 시달리다 겨우 잠이 들었는데
무지한 엄마 아빠 때문에 열성경련까지 겪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경황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119밖에 생각나지 않았어요
구급대원 분을 만나서도 횡설수설에 눈물까지 보였는데
침착하게 대처해주시고 여러가지 조언해주셔서
아픔 아기 데리고 응급실까지 갈 때에 너무 큰 의지와 힘이 되었습니다.
아기 고열로 응급실 가는 건 아기나 부모나 다 고생이라 나는 그럴 일 없게 해열제 교차복용하며 잘 살펴야지 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너무 무섭고 경련하는 아기를 안고 눈앞이 캄캄하게만 했습니다.
지금은 아기 열내리고 새벽에 집으로 귀가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6월 3일 고열로 인한 경련 아기를 도와주신 송도소방서 대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기 태어나고 진짜 젤 고마운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