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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인천미추홀소방서 신기119구급대의 고성민님과 정해창님 고맙습니다.

작성자
이**
카테고리
미추홀
2022년 07월 25일 월요일 아침 6시 47분, 친정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셔선 "아무래도 네엄마가 죽을 거 같구나" 하시는 겁니다. 당뇨와 치매, 거동불편을 겪고 계신 부모님은 거의 두분이서 생활을 하십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요양보호사도 없는 시간대 그리고 저는 친정과는 제법 떨어져 삽니다.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이 생기고 연락을 받으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순간적으로 모르겠더라구요. 친정집으로 가는 택시를 타고 가면서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 032-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위치를 비롯해 이런저런 정황을 답해드리고 통화를 마치자 곧바로 119안전신고센터에서 출동하셨다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초인종을 아무리 눌러도 듣지 못하시는 아버지와 의식이 없는 어머니. 설혹 초인종 소리를 들었다 하더라도 현관까지 걸어가지 못하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니 눈물만 쏟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출동하신 구급대원들께서 고생도 많으셨어요. 통화도 여러번 해야 했지요. 예상보다 빠른 방문으로 저희어머니를 병원응급실로 이송해주셨습니다. 응급실에서 만나 저희어머니 모습은 자식들도 기겁할 모습이셨어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배변을 하셔서 . 부끄럽기도 죄송하기도 하지만 살려주셔서 감사함이 먼저였습니다.
열(10) 자식보다 구급대 대원님들이 더 효자이시고 효녀이십니다. 당시 저희어머니 상태는 저혈당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고 빠른 접근과 병원으로의 이송이 없었다면 돌아가셨을 겁니다.
인천미추홀소방서 신기119구급대의 고성민, 정해창대원님, 고맙습니다.
우리엄마 살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두분 아니셨으면 저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엄마를 제대로 살펴주지 못한 통한으로 두고두고 가슴 아팠을 저도 구해주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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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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