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119안전센터,부개119안전센터
안녕하세요.
어제 아기가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긴급한 상황에
119에 전화를 했어요. 제정신이 아니였는데 침착하게
해야하는 행동을 지시해주신 상담원분께 일단 감사드리고,
구급차가 2대가 왔는데 경황이없어서 대원분들 이름을 못봤어요
오늘 119에 문의드리니까 부평119 안전센터, 부개119안전센터
두곳에서 1대씩 오셨다고 하셔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이가 100일 겨우 되었고, 첫째가 있는상황에서 심정지가 발생했고
강아지는 짖고 저는 너무 당황하고 무서워서 울기만 했는데
119와 통화하면서 7분정도후에 구급대원 분들이 도착하셨어요
cpr을 한다고 계속했는데 7분이란 시간이 너무 길고 무섭더라구요
근데 구급대원분들이 도착하셔서 아기 바로 체크하시고 병원으로
빨리 이동해주셨어요. 제가 경황이없어서 얼굴을 한분한분 보지못했지만
첫번째 구급차로 아이먼저 빠르게 부평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주신분들
차에서도 물론 cpr을 계속 해주셨겠죠...
두번째 구급차로 저와 첫째아이 옷도 챙겨주시고 계속 케어해주시고, 같이 뒤에 타셨던
구급대원님, 제게 아이가 심정지상태지만 구급대원들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거라고
안심시켜주시고 첫째를 끝까지 놀라지않게 다독여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상담원분부터 아이를 옮겨주신 1차량, 저와 첫째를 안심시키며 빠르게 따라가주신 2차량
저희 아이는 응급실에 도착해서도 심폐소생술실에서 계속 cpr을 하였고
집에서 심정지상태인 시간부터 응급실에서의 시간까지 총 38분을 cpr을하고
심장을 다시 뛰게하는약을 2번 쓰고 기적처럼 다시 심장이 뛰었습니다
심정지 상태가 38분이 되어서 아직 혼수상태이긴 하지만
어쨌든 심장이 다시 뛰었던건 구급대원분들의 초기대응이 가장 큰 도움이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루가지나서 이제야 정신이 들어 이렇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아이가 꼭 깨어나서 감사인사를 드리러 갔으면 좋겠어요
부평안전센터, 부개안전센터 119 대원분들 꼭 이글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시한번 아이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