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시민의 편이 되어주신 인천 영종 운남센터 2팀을 칭찬합니다 (1)
안녕하세요.
인천 영종 운남센터 2팀의
소방장 김광진님, 최지원님, 소방사 박용진님을 칭찬하고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23년 12월 10일 일요일 5시 40분경
저희 시부모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집에 가까이 가보니 시부모님 댁 앞에 낯선 차가 있었고
그 안에는 모르는 남성분 (60대 이상으로 추청)이 운전석에 앉아계셨습니다.
술을 마신 정황이 보여 음주운전 인 것 같아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운전석에 술병이 있었으며, 말을 횡설수설하고, 나중에 운전석에서 내렸을때 갈지자로 걸었음)
차는 바퀴가 진창에 빠져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인데
계속 차를 빼려고 시도하시면서 엔진에서는 소리가 나고
타이어 탄내가 진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안에 타 있는 분이 걱정이 되어서
차에 불이라도 나면 위험하니까, 119와 112에 신고를 하시고 기다리시는 중이었습니다.
119 구급대원분들과 경찰관분들이 모두 출동해서 와주셨는데
구급대원 선생님들께서는 사건의 경위를 자세하게 물어보시고
주취자분과 말씀해주시고 상황을 중재하려고 하셨는데
출동하신 경찰관 분들은 "언제부터 이런거냐" "왜 이제 신고했냐"
두마디 저희에게 물어보시고
주취자분에게는 정확한 사건 청취 없이 "렉카차 부르셔라"하고 철수하셨습니다.
사건은 내사종결로 마무리 되었구요.
음주측정도 안하고 돌아가는 그분들을 보며
구급대원분들과 저희 모두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구급대원 한분께서 부당함에 대해 화내주시고
재신고를 도와주셨습니다.
그 뒤로 저희가 2번, 구급대원 선생님께서 2번 재신고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에서 사건을 종결하고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12월이라 해가 금방 져서 깜깜하고 추운데
그 자리에서 출동해주신 운남센터 2팀 대원님들께서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경찰을 대신해서 주취자분을 회유해주시고
운전석에서 내리게끔해주셨습니다
또 그분의가족, 지인과 연락하게끔 해주셔서
지인분 오실때까지 계시다가 인도까지 해주시고 철수하신 것 같습니다.
뒷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