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 17:00 경 영아 심정지 신고 출동건 보호자 입니다.
28주1일 쌍둥이 미숙아로 태어나 더딘 성장과 잦은 질환으로 아픔과 슬픔속에 하루하루를 지내던 중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저체온 증상 및 갑작스런 무호흡 심정지로 인해 어떻게 신고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날 만큼 다급하게 신고를 했고, CPR시행중 도착하신 구급대분들의 빠른 처치와 이송 덕분에 아이는 현재 인하대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에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한차례, 중환자실에서도 한차례 코드블루 상황이 와서 지금도 매순간 가슴 졸이며 지내고 있지만, 구급대원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가슴 졸임 대신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의 눈물만 가득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경황이 없어 몇분이 오셨는지 어느센터에서 어떤 급차가 왔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급박했던 순간 차분하고 정확한 처치로 도움을 주신 구급대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