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신도로 놀러갔다가 차 뒷바퀴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당황했었습니다
차보험회사도 섬밖으로 나와야 출동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하고, 섬내에 타이어 봐주시는 곳도 일반차량은 봐주기 어렵다고 해서 난감했습니다..
점점 차바퀴는 바람이 많이 빠져가고 아이들도 함께 있었던터라 더 움직이면 위험할 것 같았는데 섬 주민분께서 소방서에 도움요청해보라고 말씀해주셔서 소방서에 연락드리니 흔쾌히 오라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때가 점심시간대라 소방대원분들께서 식사중이셨던 것 같은데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모두 나와서 차에 있던 스페어타이어로 바꾸는 걸 도와주셔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타이어바꾸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직접 보여주고 설명도 해주시면서 아이들도 배려해주셨습니다
섬내에 있는 소방서라 대원분들 인원은 적고, 소방대원으로서의 업무뿐만 아니라 섬내의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도맡아 하시는 것 같아 평소에 많이 고단하실텐데도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제일처럼 모두 일을 해결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타이어교체 후에 서울까지 간다고 하니 저희보다 더 걱정하시면서 섬밖으로 나가면 꼭 바로 타이어 확인하라고 재차 걱정해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섬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생긴 일이라 너무 당황하고 경황이 없어 성함도 여쭙지못해 제대로된 감사인사도 못 드리네요
인천영종소방서 북도 119지역대 구급대원분들 덕분에 사고없이 무사히 서울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