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왕길 119대원님들 감사합니다.
카테고리에 검단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저희를 도와주셨던 분들은 인천 오류왕길동 119센터에서 오신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7월 5일 오후 3시경 놀이터에서 놀던 자녀(여자아이) 안전이 미흡한 놀이터 그네에 부딪혀 눈썹 부근 2cm가량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너무 떨리는 마음에 119만 눌러서 신고하였고. 5분도 지나지 않아서 119 차량이 도착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당시 너무 패닉상태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빨리 와주시고 병원 알아보느라 노력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와주신 3분의 구조대원님들
오늘 저희 딸아이를 논현동 논현아이성형외과까지 데려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놀이터에서 아이가 다치는 사고가 있었던 오늘, 빠르게 출동해주신 구조대원님들을 보며 얼마나 큰 의지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토요일이라 문을 연 병원이 거의 없어 힘든 상황에, 119 대원님들께서는 침착하게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치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병원에 데려다주는 것을 넘어, 아이의 이마 상처가 흉터로 남을까 걱정하시며 안내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따뜻하고 감동받았는지 모릅니다.
치료가능한 병원을 안내받을때 마취를 하지 않고 시술을 한다는줄 알고 잘 못 알아듣고 거절 했었는데, 수면 마취가 안된다고 이야기 하셨던 것 같더라고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었나 봅니다.
덕분에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병원 의사선생님도 너무 잘 치료해주셔서 봉합 후 모습은 제가 상상했던 모습 이상으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가 다친 이후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것 같습니다.
매일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구조대원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을 담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