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소방차 길 터주기 체험 한 아이 엄마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아이 체험을 위해 애써주신 송도 소방서 소방관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아이가 소방서 도착 전까지는 매우 들떠있는 상황이었는데 소방서에 도착해서 체험을 시작하려고 하니 갑자기 낯가림을 시작해서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준비해주신 걸 거부하는 상황에 소방차도 타지 않겠다고 했지만, 막상 소방차에 탄 다음에는 아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많이 애써주셔서 아이가 즐거워했던 것 같아요.
(제가 정신없어서 성함이 잘 기억 안 나는데 하준이아버님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집에 가면 분명 즐거웠다고 말 할거라 하셨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액자도 집 거실 한가운데에 배치해두었고 기념품으로 주신 키링은 전부 유치원 가방에 매달았고 잠들기 직전에 오늘 하루 중에 소방서가 가장 재밌었다 말하고 잠들었습니다. ㅠㅠㅠㅠ

좋은 취지의 체험을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어제 소방차에 타서 격무에 노고가 많으신데 이런 캠페인도 진행하시면서 체험까지 기획하신 걸 보고 과연 누굴 위한 체험인가 싶어서 현타도 살짝 왔는데 집에 와서 너무 좋아하는 걸 보니 대기라도 걸어두었던 것이 올해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같이 느껴졌어요.

늘 건강하시고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