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구제역 방역 급수지원
- 구제역 확산 방지위한 급수지원 -


인천서부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방지를 위해 소방차량을 이용한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
구제역은 소 · 돼지 ·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입 · 혀 등 몸에 물집이 생기며,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죽게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이의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농장 출입차량이나 사람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통제가 필요하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천 서구지역의 구제역 방역현장은 북인천IC 앞 등 9개소에 구제역 방역초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부소방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일일 평균 13회에 걸쳐 총 1,021톤의 급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 구제역 확산으로 인해 방역초소 추가 시, 소방관서 지원 출동대를 재편성해 필요한 급수지원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제역이 완전히 소멸될 때 까지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방역 급수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