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구 구급출동건수 1만5천건 넘어, 1일 평균 27.9명 이송>
- 인천서부소방서, 2011년도 소방활동 통계 분석 -
인천서부소방서는 지난해 서구에서 발생한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화재출동건수가 4.05% 증가, 구조, 구급 출동횟수가 각각 4.8%,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부소방서는 2011년 한해에만 화재 1,028건, 구조 2,550건, 구급 15,784건을 출동하였다. 이중 화재로 인한 피해는 인명피해 18명(사망 1, 부상 17), 재산피해 3,457백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화재발생장소로는 산업시설이 125건, 주거시설이 48건을 차지했다. 화재원인별로 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04건으로 전체건수 대비 32.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29.7%), 기계적요인(18.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구조출동에 따른 구조인원수는 658명으로 전년대비 3.2%가 증가하였으며, 원인별로는 승강기사고가 213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교통사고 121건, 갇힘사고 57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구급출동은 1만5천여건이 넘는 출동횟수에서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응급상황시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원인별로는 질병환자 이용이 4,656명을 차지하고, 낙상(1,400명), 교통사고(1,33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환자이송인원이 0.8% 증가, 1일 평균 27.9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화기취급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겨울철 화재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