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부소방서 영흥119안전센터에서는 30일 오전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장경리해수욕장 주차장의 한 차량에서 자살로 의심되는 요구조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 30일 새벽 1시 경 위치조회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영흥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영흥도의 장경리해수욕장과 십리포해수욕장 일대를 수색하던 중 연기가 나고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완료 후 구급차로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 조치했다.
○ 요구조자가 있던 차량 안은 불이 붙은 번개탄에서 나는 연기로 가득 했으며, 구조당시 요구조자의 상태는 과도한 연기 흡입으로 인해 기면상태로 불안정하고 의사소통이 원활치 못해 구급대에 의해 인근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던 중 다시 의식이 명료해졌다.
○ 영흥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요구조자의 위치가 대략적으로 조회돼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요구조자 차량의 살짝 열려있는 창문 틈으로 새나오는 연기가 요구조자 발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