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에서는 지난 5일 다가오는 추석연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의용소방대원 30명이 모여 화재 등 유사시를 대비한 소방교육 훈련을 실시하였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임에도 2010년 1월 화재에 이어 올해 2월에도 화재가 발생하여 인천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당시 화재는 천막 등으로 이루어진 노후된 건물들과 협소한 소방통로로 인하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소래포구 어시장은 점포 및 좌판 330여개소가 밀집되어 있고 구조물 또한 방화구획이 어렵고 연소 확대가 빠른 일체형 가연성 비닐천막으로 되어 있어 초기 화재진압이 그 어느 곳보다 중요시 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대부분 어시장 상인 등으로 구성된 논현 지역의용소방대가 화재초기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주변 상가 상인 및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이는 캠페인과 어시장 주변 환경 정비도 함께 병행 실시했다.
논현119안전센터장은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자율방화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초기대응 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연휴가 될 수 있도록 화재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