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기창) 화재조사팀에서는 8일 오후 관내 남동공단 폐차업소에서 차량화재 재현 실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실험은 자동차 명장 박병일(카 123텍 대표)씨가 자리를 함께했으며 화재 재현 실험을 통해 차량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화재조사 활동 시 정확히 적용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주요 실험내용으로는 엔진에서 새어나온 가솔린이 전기배선 합선이나 피복이 벗겨진 곳에서 일어난 스파크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와 차량 배터리 단자가 오랜 돼 부식되거나 이물질이 끼어있을 경우를 실재로 재현하였으며, 또한 여름철 차량화재 예방에 대해서도 연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공단소방서장 김기창은 “차량 화재 특징은 유류를 사용하고 통풍이 좋기 때문에 순식간에 일어난다.” 며 “가급적 장시간 차량 운행을 피하고, 운행 전 냉각수와 오일을 확인하며 평상시에 배선 상태와 연료 및 점화장치 점검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