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소방서 산곡119안전센터에서는 지난 14일 산곡동에 위치한 새올요양병원에서 소방공무원 및 병원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발생시 대형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요양병원 등 소방안전 보강대책과 관련하여 최근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로 다수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요양시설 및 산후조리원 등의 안전관리 강화 및 유사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실시하였다.
이 날 합동 소방훈련에서는 요양병원 2층 병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병실로 연소 확대가 되고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요양병원 관계자들의 신속한 인명 대피 훈련, 자위소방대의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진화훈련, 구급차로 이송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와상환자들에 대해서는 이불 들 것을 이용하여 지상으로 대피하여 봄으로써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었다.
인천부평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병원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원 특성상 환자 스스로 피난할 수 있는 상황이 어려워 관계자 모두가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지속적인 소방훈련으로 환자의 건강은 물론 안전까지 세심히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