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소방서(서장 류호준)에서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산악사고 예방 및 대응활동을 위한 가을철 산악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대체휴일 및 주5일제의 정착 등으로 산행인구 증가에 따라 등산객이 집중되는 주말을 활용해 등산로 입구에서 의용소방대원과 구조구급대원을 근접 배치하고 현장의료소 설치 및 안전계도 등을 통해 사전 등산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등산로 안전시설 및 119산악위치표지판 정비·보강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실시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체제 구축 ▲산행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등산목 안전지킴이운영 ▲간이 응급의료소 설치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19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객이 산행 중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표지판 번호를 119에 신고하면 이를 통해 요구자의 정확한 위치파악 및 신속한 출동이 가능토록 설치된 것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사용할 수 있는 구급함까지 함께 설치되어 있다.
인천부평소방서 관계자는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공휴일 등에 장비와 인력을 집중 배치해 실질적인 산악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