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인천광역시 통합 데이터 제공 창구

 
청렴이란, 사람의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공직자분들은 청렴에 대해 항상 들어왔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의미를 잘 모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도 청렴의 의미를 알지 못하였고, 청렴은 나의 일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저 불편한 일이 하나 더 늘었구나!, 내가 하는 일이 청렴하고 무슨 상관관계가 있다고 자꾸 청렴하라고 할까?, 청렴은 나에게 있어서 불편하고 하기 싫은 일들 중에 하나였다.
 
비단, “저뿐만 아니라 많은 공직자 분들이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TV나 언론매체를 보면 공직자의 금품수수, 뇌물, 편의봐주기 등 많은 부패와 비위를 저지르는 공직자가 보도되기 때문이다. 이토록 청렴의 기본이 완전하게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와 문화·풍습과 제도의 도덕적인 잣대의 기준이 모호한 것도 있겠지만, 각자 청렴해지는 방법을 어렵고, 큰일들에서만 찾으려고 하는데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청렴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기가 하는 일들 중에서 부당한 것 한 가지만 안 해도 청렴해 질 것이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과 위치에서 작은일, 쉬운 일부터 청렴을 실천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럼 나부터 할 수 있는 청렴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소방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무를 충실히 하는 것으로도 청렴한 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할 것이다.
 
소방서에서 하는 청렴향상 추진 사항으로는 다른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목적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소방행정을 구현하고 만족도를 높여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데 있다.
 
청렴향상을 위하여 전 직원에 대한 청렴교육, 민원인 현장발급제도, 민원서류 보완, 불허 처리 시 『민원상담관』과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청렴자정결의, 자기진단 정화의 날을 운영하여 직원 스스로 자기진단을 통하여 청렴 마음 다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민원인과 접촉기회가 많은 민원담당자들의 업무처리에 대한 민원인 만족도를 조사하고, 부조리 신고 제보·접수 채널을 다양화하고, 직접적으로 현장에서 민원인과 접촉하는 일이 많은 직원들에게 청렴서약서를 받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업무청탁을 방지하는데 노력하는 등 투명한 공직문화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공직사회가 청렴해지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는 청렴에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닐까. 꼭 거창하게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지 않아도 개개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여 청렴해 지려고 노력하다보면, 그것이 시너지를 형성하여 투명한 사회로 발전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