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주말과 월요일까지 3일 동안 중구와 옹진군 일대에서 밭두렁이나 잡풀을 소각하다 인근 산으로 화재가 번지는 사고가 3건이나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지난 주말 중구 영종도에서 2건, 옹진군 백령도에서 1건으로 총 3건의 화재가 발생해 건조한 봄철을 맞아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임야 및 산불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 특히 23일 발생한 백령도 산불은 밭두렁 소각 중 야산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백령도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30여명, 주민 100여명, 군인 300여명이 동원되어 6시간가량의 진화작업 끝에 120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진압되었다.
○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 발효가 지속중이며,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강화되는 곳이 많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농산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 등 소각행위, 담뱃불 등으로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