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문원) 119구조대는 2일 오전 6시 경 중국 대련에서 인천으로 입항하는 선박에서 작업 중 4미터 아래로 추락한 요구조자(김모씨, 남, 47세) 1명을 해경과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 신속히 출동한 119구조대와 구급대(연안)는 해경의 공기부양정에 승선해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사고 선박에 접근해 현장을 확인해보니, 하루 전인 1일 정오 경 작업 중 4미터 아래로 추락한 요구조자가 18시간가량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누워있는 상태였다.
○ 119구조대원의 1차 응급처치 후 들것과 선박 내 크레인을 이용해 공기부양정으로 옮겨진 요구조자는 119구급대원의 추가 응급처치를 받으며 해경 전용부두로 입항했고 곧바로 인근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 한편, 중국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인 까닭에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던 선박 관계자는 인천까지 운항을 계속했으며 인천대교에 진입 후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고 해경은 119종합방재센터에 지원요청을 해 구조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