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소방서, 무의도 산불화재 대책 회의 실시
인천공항소방서는 지난 28일 무의도 지역 산불화재 진압대책 추진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소방용수시설 부족 및 협소한 도로 등 도서지역의 한계인 출동장애가 따르고, 지역주민의 고령화로 안전의식이 부족하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부주의 등 화재 발생 위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의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산불예방 및 화재진압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항소방서 간부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119지역대 신설로 소방안전인프라구축 △유사시 야간취약시간 선박운항이 가능토록 무의도 해운과 응원협정체결 △소방용수시설 확충 △소방헬기 지원체계 구축 △의용소방대원의 산불감시 및 초기진화활동 적극 참여 유도 △지역주민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및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 전개 등이다.
이와 관련, 공항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무의도 산불화재 진압대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산불화재 예방 및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무의도에 한정하지 않고 공항소방서 관할 도서지역 전체의 지리적 특성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산불초동진압 및 공조체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전대응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