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는 9일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동네(가칭) 소화기(함)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반기별 소화기함 10개소 이상, 소화기 100여개이상 설치를 할 예정이며, 주요 설치 예정지역은 서구 관내 전통시장 및 취약주거지역이다.
올해 7월 중으로 서부소방서의 각 119안전센터에서 적정 대상 1개소씩을 선정하여 8월에 현장 확인 및 협의를 거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설치추진을 목표로 반기별 10개소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시장 및 취약주거지역은 특성상 도로가 협소하며 불법 주 ․ 정차 차량등 소방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이 많아 화재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진입이 곤란하여
초기 화재시 소화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곳 인만큼 향후 점차로 소화기함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시장 및 취약주거지역은 소규모 건물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불이 났을 때 초기대응에 실패하게 된다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소화기(함) 설치를 확대 실시하여 초기화재대응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