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는 지난 5일 오전 10시 40분경 서구 가좌동에 있는 OO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사용 초기에 화재를 진화하여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화재는 신고자가 집에서 휴식 중 화장실에서 새어나오는 연기와 ‶펑″하는 소리를 듣고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세탁기에서 화재발생을 목격하고 소화기로 자체진화 시도하면서 119에 신고한 화재로 건물내부의 일부 그을림과 세탁기 및 가재도구등
약 47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가 진화됐다.
이번화재는 다행히 신고자가 침착하게 가정 내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하여, 화재확산 및 화재 시 발생되는
유독가스에 의한 2차 인명피해를 막았으며, 화재원인은 발화 장소에서 다른 발화요인을 발견할 수 없는 점으로 보아 세탁기에서
과전류가 발생하고 전기배선에서 착화·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화재 예방 및 대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