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아라뱃길 야생고라니를 구조하라!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정서진119구조대는 지난 6일(금) 아라뱃길에서 야생고라니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날 구조한 고라니는 5일(목) 목상교 인근에서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구조활동을 펼쳤으나
계양과 서부 관내를 왕래하며 쉽게 잡을 수 없었던 날쌘 고라니였다.
전날 고라니를 놓쳤던 정서진119구조대원은 차분하게 고라니 구출을 위하여 포위작전을 구상하여
안전하게 6일(금) 14시경에 고라니를 포획할 수 있었다.
유병선 정서진 119구조대장은 "야생동물이 산에서 마을 및 도로로 내려오는 경우가 최근 빈번해지고 있으며,
특히 아라뱃길 수로로 내려온 야생동물은 물에 빠져 생명을 잃기도 한다“며
소방대원의 마음을 모르고 도망간 고라니지만 안전하게 구조하게 되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 날쌘 고라니는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한 뒤 야생동물협회에 인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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