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21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어가 표기된 소방시설 사용요령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올해 1월 전남 해남에서는 외국인 숙소에 화재가 발생하여 외국인 노동자 3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고, 같은 달 부평구 관내에 있는 고물상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여 외국인 노동자가 발바닥에 1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따라서 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이나 부평구 관내 다문화가정지원 센터에 소화기나 옥내소화전함의 사용방법이 영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표기되어 있는 스티커를 제작하여 배부하였다.
김상도 예방안전과장은 “산업단지나 공장 등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초 소방시설 사용방법의 홍보가 부족하다.”며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와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