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는 지난 28일 오전 10시경 남동구 고잔동 제조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롤링프레스에 손이 끼였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A(27·남)씨는 제조공장에서 프레스 작업 공정 중 좌측 손이 프레스로 빨려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A씨를 안정시키고 구조장비를 활용, 기계를 일부 분해해 근로자를 구조하여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119구조대장은 "끼임 사고 발생 시 단순 사고로 생각하고 억지로 빼려고 하면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빨리 119로 신고해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