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송내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버스 엔진에서 발생한 화재를 버스 기사가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해 피해 경감에 큰 역할을 했다.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에 따르면 지난 4일 21시 16분경 송내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버스 인근 운전자가 화재 사실을 알려왔으며, 차량을 정차하여 확인한바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진화를 시도하였다.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덕분에 버스가 전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신속한 조치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 엔진룸 일부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250 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유봉열 현장대응단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으므로 만일에 있을 화재사고에 대비해 각 차량이나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