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부평소방서 119구급대원들에게 구급 수혜를 받은 한 시민이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려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작년 6. 16일 초저녁 경 부개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어지럼증과 기력 약화로 일어서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박민석, 윤대성, 정수창 구급대원은 기본적인 검사와 응급처치를 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조모 씨는 “119구급대원의 친절하고 안전한 이송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퇴원하셔서 지금은 많이 건강하시다.”라며 “1년이 지난 지금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가 어머님께서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다고 하셔서 늦게나마 글을 남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박민석 소방교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기억해 주시고 감사의 글을 남겨주셔서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울 때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구급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