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신고에서 구조까지 W3W(What 3 Words) 세 단어만 알면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 신고와 소방대원의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W3W(What 3 Words)는 영국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개발한 세 단어 주소 체계로 전 세계 어느 지역이든 가로 3m, 세로 3m로 나누어 각각의 칸마다 3개의 단어를 조합해 고유 주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해상 및 선박, 농촌 산간지역, 도심의 인구밀집지역에서 주소나 위치를 몰라도 요구조자가 W3W 서비스를 이용하여 신고하면 신속하게 사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구조할 수 있다.
현재 영국 74개 소방서를 포함 전 세계 170개국, 1,000여 개의 기업과 비정부기관(NGO)이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재난 피해복구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부터 카카오 맵에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W3W 이용한 신고 방법은 카카오 맵을 열고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길게 클릭하여 W3W 문구를 소방서에 공유하면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공단소방서 장비팀장은 “기존 휴대전화 신고 등의 경우 최대 3km까지 기지국의 넓은 반경으로 표시되어 신고 위치 파악이 어려웠다며,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를 위해 W3W(What 3 Words) 서비스를 소방 신고 체계에 적극 활용하여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