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4일 대형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안전의식 전환 홍보에 나섰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피난 지연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피난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대피 먼저’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 사용과 119 신고도 중요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다.
홍보 내용으로는 첫째, 화재 발생 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관문 등 방화문을 닫고 둘째, 연기를 차단하고 신속한 피난을 위해서 젖은 수건 등으로 호흡기(입과 코)를 보호하고 셋째, 신속하게 화재를 피할 수 있는 옥상이나 계단으로 통해 밖으로 대피하여 119에 신고하는 것이다.
이미화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한 화재진압보다는 안전하게 대피하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불나면 대피 먼저’홍보 캠페인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