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서장 강한석)는 지난 24일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과 응급처치영상 제작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102관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은 강한석 계양소방서장, 류은정 적십자간호대학 학장 및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어 이로 인해 소방관서에서 실시하는 대면 소방안전교육이 중지되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비대면 응급처치교육 등의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내용에는 ▲소방안전교육 자료 제작, ▲응급의료서비스 관련 구급·의학 정보 공유 ▲구급대원 및 간호대학생 대상 구급 관련 교육 및 실습 ▲구급정책, 구급서비스 발전 등에 관한 연구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응급처치 교육영상 제작은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2~3학년 학생 17팀 94명이 참여해 경연대회 형식으로 9월25일부터 1달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팀별로 상황별 응급처치, 꼭 알아야 하는 응급질환, 코로나19 생활수칙 등의 지정주제와 응급의료와 관련된 자유주제를 각각 자율적으로 제작해 계양소방서로 제출하며,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게는 중앙대학교 총장상, 계양소방서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한석 계양소방서장은 “참여한 간호대 학생들의 전공지식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좋은 결과물이 나왔으면 한다”며 “완성된 결과물을 SNS, 교육기관, 언론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하여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