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41분께 남동구 도림동 인근 농로에서 트랙터가 전도되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출동해 요구조자를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공단119구조대가 도착한 현장은 트랙터가 농로 아래로 추락해 전도되어 트랙터에 운전자 A(남, 77세)씨가 깔려 있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원은 에어백 등 구조장비를 활용했고 사고 현장 인근 농업자에게 트랙터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119구조차 견인바를 트랙터에 연결해 전도된 트랙터 부양 후 구조대상자 1명을 무사히 구조해 도림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도림119구급대는 트랙터 운전자의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소방서는 사고 현장에서 트랙터로 인명구조를 도운 트랙터 운전자 윤진현 씨에게 인명구조 유공시민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김선광 119구조대장은 “농로가 대부분 협소하고 농기계 사용자 연령이 높아져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농기계 사용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