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안정을 위해 ‘정신건강 프로젝트 동화책 읽어주는 소방관’영상물을 제작해 직원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상물은 한혜영 작가의 동화책‘영웅 소방관’을 소개하고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으로 질 좋은 수면 유도를 위해 ASMR 방식으로 제작됐다.
‘영웅 소방관’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소방관의 삶에는 어떤 희생이 따르는지, 바람직한 가족이란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장편동화이다.
소방관인 아빠가 화상을 입으면서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몄다.‘비록 얼굴은 망가졌지만, 이 얼굴이 소방관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증거’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아빠와 ‘그까짓 얼굴은 별것도 아니야 사람은 마음이 중요해‘라고 맞장구치는 그루 외할머니와의 화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을 찾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행복을 찾기까지의 눈물겨운 가족의 사랑을 통해 희망을 느끼고 '개인의 건강이 곧 가족의 건강과 사랑으로 연결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영상은 유튜브 인천소방TV (https://www.youtube.com/watch?v=zsZQOu8kAW4)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