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지난 20일 오후 2시 12분께 남동구 간석동 주택 내 드럼세탁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세탁기를 작동시키던 중 발생했다. 거주자는 ‘펑’하는 소리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고 주택 내 설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 진화했다.
이 화재로 세탁기 내부 배선 일부가 소훼돼 소방서 추산 21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종광 화재조사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제품은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하고 전원선은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