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김기영)는 28일 119구조대와 생활안전구조대 대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되는 벌집제거 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부평소방서 최근 3년간 벌집제거 건수 581건 중 7~9월 452건으로 78%를 차지한다. 출동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증가한다.
벌집은 대부분 제거하기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추락사고 등의 위험이 늘 존재한다. 또 말벌의 경우 쏘이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조대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으로▲벌집제거장비 사전점검▲현장대응 매뉴얼 숙지▲보호복 등 개인안전장비 착용 철저▲토치 등 화기사용금지▲벌 쏘임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했다.
박창석 119구조대장은“벌집을 제거하려고 섣부르게 건드리면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